아이폰14프로 지금 당장 사야될 이유 3가지

아이폰14프로가 대한민국에 정식 출시된지도 한 달이 넘었다. 아직까지 물량이 부족해서 아이폰14프로를 수령 못한 분들도 있고, 고민하는 분들도 있다. 이 글에서 아이폰14프로를 사야 하는 명확한 이유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iPhone 14 Pro

 

 

1. 아이폰14프로는 최고의 휴대용 동영상 촬영 머신이다. 

아이폰14프로가 갤럭시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점은 동영상 품질이다. 사진 같은 경우에는 갤럭시가 2억만 화소를 강점으로 할 만큼 사진의 화소수는 갤럭시가 높다(물론 화소수가 높다고 해서, 이미지 품질도 월등히 좋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동영상 품질만큼은 갤럭시가 아이폰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 만약 본인이 동영상 촬영이나 릴스, 틱톡 등을 주로 사용한다면 갤럭시보다는 아이폰을 선택하는 게 좋은 선택이다. 아이폰14프로의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동영상 디테일이 갤럭시보다 좋다. 디테일이 살아있다는 건 색보정이나 후작업을 했을 때, 훨씬 좋은 품질의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해외의 유튜버 중 아이폰 카메라로 동영상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사람도 있다. 본인이 유튜버를 해보고싶다면, 먼저 가벼운 아이폰14프로의 카메라로 촬영에 입문해보고 추후에 더 좋은 사양이 필요하다 싶으면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좋다. 시중에 나와있는 저가형 미러리스를 사는 것보다는 아이폰14프로의 카메라가 훨씬 좋고(아이폰14프로는 10비트 HDR 영상) 가벼우니 300만 원 이상되는 카메라 바디를 살게 아니라면 아이폰14프로로도 유튜브 영상은 차고 넘친다. 또한, 카메라를 샀다고 해도 무거우면 자주 들고 다니지 않는다. 나 역시 소니 a6600이라는 카메라가 있지만, 8비트 영상밖에 촬영이 안되어 10비트 촬영이 가능한 아이폰12 pro max를 더 자주 사용한다.

 

 

2. 아이폰14부터 액션 모드를 통해 짐벌이 필요 없어진다.

야외에서 동영상 촬영을 하다 보면 손의 흔들림 때문에 짐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카메라용 짐벌은 상당히 무겁고, 핸드폰 짐벌은 상대적으로 가볍지만 이 역시 짐이다. 만약 출퇴근길에 풍경이 너무 예뻐서 카메라로 촬영하고 싶은데, 그때 짐벌이 없다면 손으로 흔들리면서 영상을 촬영하게 될 것이다. 요즘 스마트폰의 손떨림 방지 기술이 상당히 뛰어나긴 하지만, 흔들림 없이 촬영하려면 숨을 멈추고 조심히 걸어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다.

 

 

반면, 이번에 나온 아이폰14부터 액션 모드라는 기능을 지원하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면 흡사 짐벌을 사용하는 것처럼 떨림이 없다. 실제로 유튜브에 아이폰14프로를 가지고 액션모드 상태로 달리기 하는 영상을 봤는데, 떨림이 거의없이 짐벌같은 부드러움을 보여준다. 휴대용 짐벌 가격만 10만 원 정도 되는데 아이폰14나 아이폰14프로를 사면, 짐벌 값을 절약하는 셈이다. 흔들림이 별거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만, 영상을 볼 때 조금만 흔들린 영상을 봐도 못 찍었다는 생각이 든다. 전체적인 퀄리티 향상을 위해서 흔들림은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액션 모드가 가능한 아이폰14나 아이폰14프로를 구매하면, 고프로와 같은 액션캠을 구매할 비용을 절약한다. 자전거를 자주 타는 사람은 자전거에 고프로를 장착해 주행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하는데, 아이폰14프로의 액션모드를 활용하면, 자전거에 아이폰14프로를 장착해주는 주변기기만 구매하면 고프로 대신 촬영용 머신으로 사용할 수 있다.

 

 

3. 현존하는 최고의 스마트폰 게임머신

아이폰14프로에 들어가 있는 A16 바이오닉 칩셋은 현존하는 최고의 스마트폰 용 AP칩셋이다. 즉, 본인이 스마트폰 게임을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아이폰14프로나 아이폰14프로맥스를 구매하는 게 가장 나은 선택이다. 원신 등과 같은 고사양 게임이 쾌적하게 돌아가는 건 두말할 것도 없고, 향후에 출시될 고사양 스마트폰 게임도 원활히 돌아갈 만큼 고성능의 스펙이다. 아이폰의 칩셋 성능은 안드로이드 진영과 2년 정도 차이 난다고 말할 만큼 압도적이고 최적화도 잘되어있다.

 

 

현재 내가 쓰고 있는 스마트폰은 아이폰12 pro max인데, 2년 정도 지난 시점에서 느려졌다는 느낌을 조금도 받지 못한다. 본인이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아이폰14프로로 갈아타면 고성능의 스펙이 체감이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