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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의 모든것 / / 2022. 11. 25. 08:24

수동형 높이조절 책상, 모션데스크 리뷰

허리디스크 치료를 위해 서서 일하는 게 가장 좋다는 걸 지난 글에서 밝혔다. 그렇다면 어떤 책상을 사용해야 할까? 여기서 많은 이들이 고민에 쌓이겠지만, 어떤 책상을 사용해야 하는지 고민 드는 분들을 위해 상황에 따라 제품을 추천해드리고자 한다. 

 

 

높이조절 책상
높이조절책상이 허리디스크 환자에게 필요한 책상이다.

 

 

1. 고정형 책상이 있는 직장인이라면 높이조절 책상이 최적이다.

만약 본인이 직장인이고 이미 직장에 고정되어있는 책상이 있다면, 새롭게 모션 데스크를 구매하는 게 불가능할 것이다. 이 경우 높이 조절 책상을 사용하는 것이 최적의 선택이다. 요즘은 회사 전체에서 모션 데스크를 도입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렇지 못한 회사가 아직까지 대다수이다. 회사에서 아픈 사람을 대상으로 모션 데스크를 지급해준다면 다행이겠지만, 그런 회사는 거의 없기 때문에 개인 비용을 쓰더라도 건강을 위해 높이 조절 책상을 구매하는 게 좋다. 

 

 

모터로 움직이는 모션데스크의 경우에는 웬만한 제품의 가격이 50만 원 언저리에서 시작한다. 특히나 질 좋은 브랜드의 제품은 저렴해야 70만 원 정도이고, 비싸면 100만 원을 넘기도 한다. 개인 비용으로 이 정도 금액을 지불하고 책상을 구매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기에 회사에서 사용하는 높이 조절 책상은 최대한 저렴한 게 낫다. 만약 비싼 모션 데스크를 지불해서 산다고 해도, 회사를 이직하거나 그만둘 때는 해당 책상을 옮기기가 쉽지 않기에 가볍게 이동할 수 있는 높이 조절 책상을 추천한다. 

 

 

비용 정도는 브랜드마다 다르지만, 내가 구매한 높이 조절 책상은 10만 원 정도였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었지만, 그래도 특별한 하자가 없었고, 1년 동안 무사히 잘 사용했다. 브랜드는 각자 찾아보면 좋겠지만, 웬만한 높이 조절 책상이라면 충분히 사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 높이조절 책상도 듀얼 모니터를 놓을 수 있다. 

나는 첫 번째 직장에서 영상PD로 일을 했다. 그렇기에 장시간 앉아서 작업하는 것도 힘들었고, 무엇보다 듀얼 모니터를 사용했기에 높이 조절 책상이 모니터 2개를 놓을 만큼 너비가 충분해야 했다. 내가 산 제품의 경우 가로가 80cm 정도 되는 높이 조절 책상이었다. 이 정도 너비의 경우 모니터 1개는 충분히 올려놓을 수 있고, 24인치 모니터를 듀얼로 올려놓기에도 가능한 정도였다. 단, 24인치 모니터를 듀얼로 놓을 경우 모니터를 일렬로 놓지 못하고 약간 비스듬하게 놓아야 책상 위에 안전히 놓을 수 있다. 또한, 모니터 지지대가 높이 조절 책상의 끝 부분에 자리 잡아서, 올리거나 내릴 때 모니터 지지대가 흔들리는 등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구매한 제품은 유압실린더로 올리거나 내리는 제품이라서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움직여 주었고, 1년 동안 사용하는 동안 단 한 번도 모니터가 떨어진 적이 없었다. 

 

 

만약 본인이 27인치 이상 되는 모니터를 듀얼로 놓는다면 훨씬 넓은 너비의 높이조절 책상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다면 모니터 지지대가 놓을 공간이 없어서, 상당히 불안하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높이 조절 책상 위에 컴퓨터 본체를 올리는 것은 권하지는 않는다. 본체의 무게가 상당하기 때문에, 아무리 유압실린더로 버틴다고 해도 책상의 내구력을 손상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본체는 다른 책상 위에 올려놓고 모니터나 노트북, 핸드폰 등의 상대적으로 가벼운 물체만 높이 조절 책상에 올려놓는 게 좋다.

 

 

3. 허리디스크가 있다면 남의 눈길에 신경쓰지 말고 서서 일해라

높이 조절 책상을 사서 회사에 올려놓았다고 해도, 막상 사용하는걸 꺼리는 분들이 있다. 그 이유는 남들은 다 앉아서 일하는데 본인만 서서 일하는 게 부담된다는 이유다. 나 역시 처음에는 나만 서있고 남들은 앉아있기에 책상을 위로 올리는 것도 부담되었고, 남들이 보기에 우뚝 서서 일하는 게 티가 나서 내가 어떤 작업을 하는지도 다 눈에 뛰는 것이 불편했다. 하지만, 본인이 허리가 아프다면 남의 눈길을 무시하는 데 익숙해져야 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허리디스크가 있다는 걸 입사 초기에 이야기했고, 높이 조절 책상을 구매해 매일 서서 일하고 발이 아플경우에는 앉아서 하는 둥 높낮이를 계속 조절해가면서 일을 했다. 처음에는 어색해도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진다.

 

 

4. 높이조절 책상을 샀다면 스탠딩 의자도 있으면 좋다.

높이 조절 책상을 사용하면서 장시간 서서 일하면 다리가 아파온다. 그렇다고 앉자니,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니 이도저도 안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경우 나는 회사에 있는 스탠딩 의자를 활용해서 조금 기대면서 일을 하게 되었다. 이 경우 앉아있는 것보다는 디스크에 가하는 압력이 줄어들어서 훨씬 편하게 일을 할 수 있다. 만약 높이조절 책상을 쓰면서 장기간 작업 시 발이 아픈 게 문제라면 스탠딩 의자를 하나 장만해 이 문제를 해결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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