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세이프 액세서리는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관심 있는 제품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맥세이프 보조 배터리가 샤오미에서 나와 한 번 제품을 리뷰해드리고자 한다.
1. 샤오미 맥세이프 보조 배터리의 특징
샤오미에서 나온 맥세이프 무선 보조배터리 Xiaomi P05ZM는 맥세이프 방식을 통해 무선으로 충전하는 보조배터리다. 아이폰에 탑재된 맥세이프에다가 올려놓으면 강한 자성에 의해 붙어지고 충전이 시작된다. 일반 보조배터리의 경우 유선으로 충전을 해서 보조배터리를 꺼냄과 동시에 불편하지만 유선을 꺼내 부착해야 한다. 유선 충전은 빠르다는 장점이 있지만, 맥세이프를 통한 무선충전을 해본 사람은 이 매력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다.
샤오미에서 나온 맥세이프 보조 배터리의 경우 유선과 무선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유선 케이블을 통해 연결하면 10W로 충전 가능하고 맥세이프를 통해 충전하면 7.5W로 충전이 가능하다. 자성도 강하고 슬림한 디자인이라 맥세이프로 장착해놔도 크게 불편하지가 않다. 물론 애플의 정품 배터리팩보다는 조금 더 크다. 하지만, 애플의 정품 배터리 팩은 배터리 용량이 1,460mAh로서 2,400mAh의 아이폰 미니를 완충하지도 못할 정도의 배터리 사이즈다. 가벼운 만큼 효과도 가벼운 배터리 팩이고 무엇보다 정품의 가격은 13만 원인만큼 맥세이프를 지원한다고 말도 안 되는 가격을 받는 셈이다.
2. 샤오미 맥세이프 보조 배터리 용량
샤오미 맥세이프 보조 배터리의 경우 5000mAh 사이즈로서 배터리 1개를 풀 충전할 정도이다. 물론 정격 용량은 차이가 있어서 실제로 방전한 아이폰 미니를 충전할 경우 0%에서 97%까지 충전되고 끝난다. 하지만, 가볍게 놀러 다닐 때, 배터리가 부족한 위기 상황에 충전하기 위함이라면 5000mAh의 배터리 용량은 적당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배터리 용량이 커질수록 보조배터리의 크기도 늘어날 수밖에 없으니, 가벼운 나들이 할 때 10000mAh 이상의 대용량 배터리를 들고 다니는 것 또한 불편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아이폰을 처음 살 때는 배터리가 새것이라 오전에 충전하고 바깥에 나갔다가 와도 충분할 정도의 배터리를 가진다. 하지만, 1년만 지나도 배터리의 수명이 줄어들어 바깥에 나가다 보면 어느새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알림이 울리기 시작한다. 배터리는 소모품이라고 하지만, 애플 스토어에서 배터리를 교체해주는 기준은 배터리 수명이 80% 정도이다. 하지만, 배터리 수명 80%는 2년을 써도 도달하기 힘든 수준이다. 체감상 배터리 수명은 많이 줄어든 거 같아도 수명을 보면 90% 이상인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아이폰을 교체하거나 사설에서 배터리를 바꾸는 방법도 있지만, 이렇게 하기는 귀찮은 사람에게 보조배터리는 필수이며, 5000mAh의 샤오미 맥세이프 보조 배터리만 있어도, 줄어든 배터리 용량을 커버할 만큼이 된다.
3. 맥세이프 보조 배터리 활용방법
맥세이프의 가장 큰 장점은 강한 자성으로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것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야외에서 게임이나 사진/동영상 등을 촬영할 때이다. 게임을 할 때 유선으로 충전한다면 선이 거슬려서 게임에 집중이 잘 안 된다. 사진이나 영상을 찍을 때도 유선 충전 중인 상황에서는 손이 불편하고 내가 원하는 샷을 만들어내기가 어렵다. 특히나 유선 보조배터리로는 짐벌 등에 핸드폰을 올려놓고 촬영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이때 맥세이프 보조배터리는 별다른 불편함 없이 딱 달라붙으니 충전하면서 다른 일들을 하기도 편하다. 완벽한 멀티 플레이에 최적화된 셈이다. 아이폰의 맥세이프 기능은 케이스 없이 아이폰을 사용해도 되고, 맥세이프가 되는 아이폰 케이스를 착용하면 된다. 브랜드마다 맥세이프 자성이 다른데, 개인적으로 슈피겐의 맥세이프 케이스는 자성이 강해, 샤오미 맥세이프 보조 배터리를 사용한다면, 슈피겐 브랜드의 맥세이프 케이스를 추천한다.
4. 거치용 무선 충전기로 사용 가능한 샤오미 맥세이프 보조 배터리
샤오미 맥세이프 보조배터리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거치대에 올려놓으면 무선 충전기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동봉된 스탠드형 거치대를 올려놓으면 일반적인 거치용 무선 충전기랑 차이가 없다. 또한, 거치대에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보조 배터리가 충전되기에 따로 충전할 필요 없이 집에 오면 스탠드형 거치대에 올려놓기만 하면 된다.
무선 충전이 되는 기종은 아이폰뿐만 아니라 갤럭시의 제품도 가능하다. 즉, 거치용 충전기로 세팅한 상황에서 갤럭시의 핸드폰을 올려놓아도 무선 충전이 잘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집안에 놀러 온 친구들의 핸드폰이 아이폰이 아니더라도 문제없이 충전되는 셈이다.
5. 샤오미 맥세이프 보조 배터리 가격
샤오미 맥세이프 보조 배터리는 출시가가 52,600원이다. 하지만, 현재 오픈마켓에서 할인을 하고 있고, 티몬의 경우에는 38,900원으로 할인을 하고 있다. 이 가격은 맥세이프 정품 배터리 팩의 1/3 가격이다. 아직 한국에서 정식 출시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픈마켓에서 구매하면 해외배송으로 받을 수 있다. 때문에 배송하는데 일주일 이상이 걸린다. 그래도, 아직 이 제품을 대체할 만한 제품이 국내에서는 보이지 않고 샤오미의 가성비 보조 배터리는 이미 많이 봐왔기 때문에, 믿고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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